최근 일기를 안쓰고 정보제공에만 힘을 쏟은 것 같다. 내 이야기를 다시 써야겠다.
작년 12월 25일부터 새벽 5시에 일어나기는 하루 빼고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친구를 늦게까지 만나고 집에 아무도 없으니 옛날로 돌아가는 것 같다. 하루의 시작을 늦잠으로 시작하니 계속 잠에 취하고 제대로 하는 일 없이 하루가 지나갔다. 입안에 단내가 느껴지고 무얼 먹어도 맛이 없었다. 다음날, 원래로 돌아가려고 힘들어도 새벽 5시에 일어났다. 블로그에 글도 작성하고 운동도 했다. 혼자서도 자기 할일 잘하고 관리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근데 나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듯 하다. 그래서 좋은 환경을 찾으려고 노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무작정 부모님이 계신 할머니 댁에 고속버스를 타고 갔다. 1월1일 하루 전이라 사람들이 많았지만 평일이라 좌석은 넉넉했다. 잠들고 책읽고를 반복하니 금새 도착했다. 시내버스를 타고 20~30분을 달려서 할머니 댁에 도착했다. 서울과 달리 사람이 많지 없는게 좋았다. 어쩌면 어릴 때 사람이 북적거리는 걸 좋아하는 마음이 바뀐지도 모르겠다.
할아버지 댁에 도착해서 절도 하고 가족들과 점심도 먹고 어제 무기력한 날보다 훨씬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귀찮아도 오기 잘했다고 생각했다. 엄마랑 시내에 가서 에코백도 사고 내년 다이어리도 사고 호떡도 먹고... 새해 카운트 하는 방송은 못보고 잠들었지만 다음날 새벽에 엄마랑 일어나 할머니 집 앞 하천을 주위로 조깅을 했다. 새해라고 다르지 않고 평소대로 내 규칙대로 일어났다. 내가 스스로에게 했던 약속을 계속 계속 다짐 하면서 지키기 힘들 때나 못 지켰을 때 다시 마음먹고 약속을 새롭게 다짐하기로 했다. 그러면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마음가짐이라고
나이가 30살 되면서 내 자신이 무엇이 바뀌었을까. 정신적으로 성숙해 졌을까. 건강이 나빠졌을까. 사회생활이라도 잘해야 할텐데 그런 것도 없고. 차근 차근 내 자신을 바꿔보기로 한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다른 누구도 그렇게 존중하고 사랑 할 수 있을 것 같다. 2019년에는 좋은 기회를 알아보고 찾아서 행동하고 도전하고 반성하고 성취하고 고민하는 일을 할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일단 오늘부터 판교에 스타트업 교육생이 되기 위한 면접도 잘하고 책도 열심히 읽는 사람이 되야겠다.
책에서 본 문제해결을 위해 심플(SIMPLE)을 이용한다. 그 모양이 인상적이여서 적어 보았다.
S olve
I mportant
M eaningful
P roblems
L istening
E 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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